고전문학의 백미 '춘향전'이 뮤지컬로 만들어져 오는 3월 2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성춘향 2002'는 우리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지표를 제시하겠다는 야심찬 기획으로 세종문화회관이 제작한 작품. 사랑의 고귀함, 탐관오리와 민중의 저항, 인간평등 실현 등 현대적 관점의 작품 재해석과 쌍그네 등 역동적인 무대장치, 승무·바라춤·남사당 등 전통예술을 총망라해 볼거리가 풍부하다. 이몽룡 역은 주성중 김법래, 성춘향 역은 이정화, 변사또 역은 김기현 이병준이 맡았다. 공연시간은 오후 7시30분(토요일은 오후 3시와 6시30분 2회, 월요일은 휴관). 입장권은 10만원부터 1만원까지. 문의:(02)399-1642~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