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K1 오후 7시
'산할머니'. 25년째 국립공원 계룡산의 유일한 대피소 은선대피소를 지키는 김기순(75)할머니. 난방시설이 전혀 없고 전압이 낮아 전기밥솥에 밥도 할수 없는 곳. 더운물도 나오지 않는 이곳은 밤이면 실내온도가 영하권까지 떨어진다. 반찬거리를 사기위해선 왕복 3㎞ 이상 산행을 해야하는 춥고 불편한 이 첩첩산중 대피소를 지키는 할머니를 사람들은 계룡산 안방마님이라 부르는데….
◆연인들 M 오후 11시5분
'그녀가 제주도로 간 까닭은?' 윤성과의 몰래 데이트에 지친 국진은 교제 사실을 밝히고 싶지만 윤성은 이를 극구 반대한다. 윤성과 국진은 빈집에서 밀애를 즐기다가 형진에게 들키고, 내친김에 친구들이 모인 자리에서 둘이 연인사이임을 밝힌다. 혼자만 이 사실을 모르는 희경은 국진에게 두 번이나 상처줄 수 없다며 괴로워하고 윤성과 국진은 희경에게 어떻게 이야기를 할지 난감해하는데….
◆시대공감 i 오후 11시20분
'학교를 버리고 홀로 서다!'. 평범한 13세 소년이 중·고등학교를 모두 뛰어넘어 대학에 입학했다. 이제 조금씩 수염이 드러나기 시작한 아직은 앳된 모습의 소년, 태현군. 그가 중학교에 다닐 나이에 대학에 들어가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중학교를 자퇴하고 집에서 하루를 꼬박 공부에 매달려 1년만에 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던 태현군. 힘들지 않았느냐는 물음에 그는 현재 학교에 다니는 또래 친구들이 훨씬 더 힘들 거라고 하는데….
◆여인천하 S 오후 9시55분
윤비를 찾아간 복성군은 그동안 자신은 군주로서의 자질을 탁마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기가 막힌 윤비가 호통치자 복성군은 자신이 보위에 오를 야심을 심어준 장본인이 중전마마라며 이제는 중전마마가 두렵지 않다고 토로한다. 한편 세자 생일 전날, 김안로의 아들 내외와 몸종처럼 분장한 난정은 궁궐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