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퇴촌면 우산리 '경기도 우산청소년수련원'에 전국 처음으로 무궁화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경기도는 우산청소년수련원 내에 나라꽃의 아름다움과 우리 민족의 역사성을 강조하는 무궁화 공원을 조성해 꽃을 통한 산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8월까지 5억원을 들여 공원 내 8천412㎡(2천574평)에 ▲무궁화 9천603그루 ▲소나무 680그루 ▲옥잠화 등 야생화 3종 600본 등 15종 1만1천여그루의 나무를 심고 잔디밭 3천212㎡를 조성한다. 특히 무궁화는 품종별로 전시, 이해를 돕기로 했다.
테마공원은 상징마당과 기록의 벽, 전통마당과 화계(花階), 역사마당과 신단(神壇) 등으로 조성되며 상징마당과 기록의 벽에는 문헌에 의한 무궁화의 역사적 사실을 기록해 나라꽃의 의미·전설 등을 시대적으로 구분해 기록하고 태극문양의 상징마당을 조성한다.
또한 시설물로는 퍼걸러 1개소, 통돌의자 7개소, 돌수반, 석등(石燈) 6개소, 야외무대 1식, 조명 16개 등을 설치한다.
상징마당은 무궁화의 문헌에 의한 역사적 사실과 꽃의 의미와 전설 등을 시대적으로 구분해 보여줄 예정이다. 전통마당은 우리나라 전통 조경양식이 화계를 중심으로 석등, 돌수반 등을 배치해 자연스럽게 꾸민다. 또 역사마당은 제단 형식의 신단을 조성, 엄숙하고 경건한 마음이 들도록 할 계획이다.
우산청소년수련원은 경기도가 천주교 수원교구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시설이며 바로 옆 천진암성지 역시 무궁화 동산이 조성돼 있어 매년 무궁화 축제를 열고 있다. 〈연합〉
광주시 우산청소년수련원 무궁화 테마공원 가꾼다
입력 2002-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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