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 스토리 S 오후 7시5분
허수경의 '밀착 6㎜, 인·간·탐·구' 선비가 뭐길래. 인화(14)는 학교에 가지 않는다. 중학교에 다닐 나이지만 지금껏 제대로 학교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다. 대신 그의 하루 일과는 '선비의 길' 따라가기! 새벽 4시에 일어나 밤늦게까지 논어, 맹자를 읽는 게 그의 공부다.
◆햇빛사냥 K2 오후 9시50분
희주와 태경은 자신들을 구해준 동욱이 건축설계사며 직접 지은 오피스텔을 싸게 줄 수 있다는 말에 속아 가진 돈 전부를 계약금으로 맡긴다.
다음날 찾아간 오피스텔에는 다른 사람이 입주해 있고, 그제서야 동욱이 사기꾼임을 깨닫지만 동욱은 벌써 떠나고 없다. 그 와중에도 태경은 승준이 리조트에서 잃어버린 수첩을 미끼로 승준과 만날 약속을 하고, 무용의 도움을 다시 받는다.
◆상도 M 오후 9시55분
삼보는 상옥을 구명하기 위해 박종경 대감 집으로 가지만 문전박대를 당하다. 그때 삼보는 그곳으로 치수와 석주가 들어가는 것을 보고는 송상과 박종경 대감이 연결되어 상옥을 구명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을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된다. 한편 청국이 아편문제로 골머리를 앓으면서 조선에 홍삼 5천근을 한달 내에 보내달라고 사신을 보낸다.
이 소식에 조선 조정은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에 빠지고….

◆<그래서 이웃사촌> i 오후 10시50분
윤희가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서 싸고 좋은 옷을 사 입었다고 자랑을 한다. 인선도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서 싼 물건을 구매하려 하고 이 때문에 노트북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진다. 그것을 본 병경은 부인인 인선이 새 남자와 채팅을 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혼자 고민하기 시작한다. 사무실에서는 요즘 주부들이 채팅에 빠져들어서 패가망신한다는 이야기를 재미로 하지만, 병경으로서는 심각하기만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