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강 프랑스와 대등한 경기를 펼쳐 한국축구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 가능성을 확인시켜준 평가전 생중계 대결에서 MBC와 SBS가 치열한 접전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시청률조사기관인 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한국-잉글랜드 평가전 중계대결에서 1위를 차지한 MBC는 이날 20.8%(전국기준), SBS는 20.6%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해 불과 0.2%포인트 차이의 시청률 경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KBS 1TV는 잉글랜드전에 이어 이번에도 9.6%의 전국시청률을 보여 MBC, SBS와의 시청률 경쟁에서 한발 뒤졌다.

이 시간대(오후 6시2분~7시53분) 방송3사의 총 시청률은 잉글랜드 평가전때보다 높은 54.2%로 지난 4주간 같은 시간대 3사의 평균 총 시청률 26.4%에 비해 두배 이상 치솟았다고 TNS미디어코리아가 집계했다.

한편 이날 방송 3사의 시청점유율은 81.9%를 기록, TV를 시청한 10가구중 8.2가구가 평가전을 지켜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