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타 안정환(26)이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앨범을 선보인다.
음반 제작사 아시아엔터테인먼트(대표·백승윤)는 축구 국가대표팀의 안정환 선수와 지난달 말 컴필레이션 앨범 제작에 관한 계약을 맺었다고 최근 발표했다.
아시아 엔터테인먼트의 이창환 이사는 “안정환 선수가 운동에만 전념하겠다며 방송 출연 등 연예계로부터 숱한 '러브 콜'을 거절해왔으나 어린 축구선수들을 돕겠다는 뜻에서 음반 제작 제의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8월 초 출시될 이번 앨범에는 안정환 선수가 국내와 이탈리아에서 평소 즐겨 듣던 팝과 가요 등 18곡이 수록되며 안선수의 사진첩과 동영상을 수록한 VCD도 곁들여진다.
안정환 선수와 아시아 엔터테인먼트는 앨범 판매대금 일부를 축구 장학기금에 출연, 낙도 및 산간지방 초등학교의 축구 꿈나무들을 돕게 된다.
지금까지 이미연, 이영애, 강수연 등 탤런트나 영화배우를 재킷 모델로 삼은 편집음반은 많이 선보였으나 스포츠 스타의 이름을 타이틀로 내건 음반은 처음이다. <연합>연합>
안정환, 편집음반 낸다
입력 2002-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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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12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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