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특급 <어글리 우먼>
S 오후 11시40분
극심한 추녀에서 첨단 의술로 미녀가 된 주인공의 이상 연쇄 살인과 이를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심리 스릴러이다.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판타스틱 영화제인 판타 스포르토에서 은상을 받았다. 미구엘 바르뎀은 단편 영화로 고야상을 받았던 신인 감독으로 스페인 영화다운 섹시함과 엉뚱함이 있다는 평이다.
▲명화극장 <청사> K1 오후 11시20분
중국 고대의 민간 설화인 '백사전'을 토대로 인간의 삶을 갈망하는 청사, 백사 두 자매 뱀의 비극적인 운명을 다룬 이색 소재의 영화. 천년 묵은 백사 백소정(왕조현 분)과 500년 된 청사 소청(장만옥 분)은 인간이 되기 위해 속세로 나온다. 백소정은 서당에서 훈장으로 있는 허생(오국흥 분)의 순수함에 반해 온갖 교태로 그를 유인해 사랑을 나누게 된다. 허생은 유교적인 사랑을 추구한다. 허생은 유교적인 도덕관이 투철했지만 역시 범인이기에 시나브로 칠정오욕에 젖어든다.
▲일요 심야극장 <유턴>
M 밤 12시25분
사막 지대의 한적한 마을을 배경으로, 이곳을 지나던 청년이 온통 비정상적인 마을 사람들을 상대하게 된다는 이야기. 마을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추악한 단면들을 독특하게 묘사했다. 마치 한번 들어서면 빠져 나오기 힘들 것 같은 마을을 '유턴 금지'라는 푯말을 통해 표현했다. 애리조나의 광활한 사막,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 멋진 1946년형 붉은색 무스탕 한대가 뿌연 먼지를 날리며 달려가고 있다. 우울한 재즈곡 아니면 지루하기 그지없는 컨트리 음악만 흘러나오는 라디오 채널을 짜증스레 돌리고 있는 남자는 전직 테니스 강사 바비. 그는 빚을 갚기 위해 급히 라스베이거스로 가고 있는 중이다. 유턴> 청사>어글리>
일요일 TV영화 하이라이트
입력 2002-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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