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드라마 '야인시대' SBS 오후 9시55분
 첫회. 1966년 9월 22일 제6대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사카린 밀수사건에 대
한 의원들의 질타가 계속되고 있다. 연단에 오른 김두한(김영철) 의원은
이 나라 재산을 도적질한 사람들에게 내리는 벌이라며 준비해온 오물을 정
일권 국무총리를 비롯한 여러 국무위원들에게 뿌린다. 이 사건으로 정일권
내각은 총사퇴하고, 김두한 의원은 구속된다.

 1924년 김두한(곽정욱)이 일곱 살 되던 해, 종로경찰서 미와(이재용) 경
부는 김좌진(최동준)의 연락책을 알아내기 위해 두한의 생모 박계숙(전미
선)을 잡아들여 고문한다. 두한의 외조모(고두심)는 자신이 얼마 살지 못
할 뿐더러 미와 경부에게 잡힌 딸도 목숨을 구하기 힘들 것을 예견하고 마
지막으로 두한에게 아버지 김좌진 장군을 만나게 해주기로 결심한다.

 ▲러빙유 K2 오후 9시50분
 첫회. 바다에서 헤엄치며 놀던 제주도 소녀 다래(유진)는 영화 촬영을 하
다가 태풍에 휩쓸린 혁(박용하)을 구해준다. 같은 날, 다래의 아버지는 벼
랑에서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이 여파로 고3이던 다래는 대학 진학을 포기
하게 된다. 1년 후, 제주 감협 직판장에서 계약직으로 일하는 다래는 친구
를 잃은 상처를 안고 감귤농장에서 일하는 혁과 재회하게 되지만 둘은 서로
를 기억하지 못한다.

 혁의 이복 동생인 민(이동욱)은 라이브 카페를 빌려 운영한 수익금으로
단편 영화를 찍기 위해 수경(이유리) 등 영화패 일행들과 제주도로 내려온
다.

 ▲새엄마 K1 오전 8시 5분
 은주와 마주한 상욱은 자신을 놔달라고 하지만 은주는 포기할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상욱은 짐을 싸서 병원을 나서고, 은주는 아픈 마음으로 상
욱을 보낸다. 할머니 모시는 문제로 은주와 싸웠냐고 묻는 윤씨에게 상욱
은 은주와 헤어지겠다고 말한다. 해심은 자신의 재혼 문제가 아들에게까지
영향을 주는 것 같아 결국 마음의 결심을 하는데….

 ▲논스톱 Ⅲ M 오후 6시 50분
 '서프라이즈' 편. 태우의 생일이 되자 아이들은 깜짝파티를 열어주기로
한다. 그러나 하하의 실수로 일이 자꾸만 꼬여 가고, 옆에서 지켜보는 정화
는 답답하기만 하다. 한편 파티를 준비하는 동안 시간을 끌어야 하는 진이
는 태우가 기숙사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붙잡느라 애를 먹는다. 이를 본 태
우는 진이도 자신을 좋아하는 줄 알고 행복감에 젖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