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밤의 뜨거운 무대. 창작가요의 향연 제6회 곳고리 창작가요제가 5일 오후 7시부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한국연예협회 경기도지회(지회장·이기원)가 매년 주최하는 이 가요제는 미발표 창작곡으로 젊음과 끼를 발산하는 무대다. '곳고리'는 꾀꼬리의 옛말. 올해는 60여 팀이 지난달 16일 예선에 참가해 이를 통과한 12개 팀이 경연을 벌일 예정이다.
주최측 관계자는 “록, 댄스, 랩에서부터 발라드, 트로트 등 장르 구분없이 미발표 창작곡이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라며 “올해 참가자들은 대부분 젊은 그룹들”이라고 소개했다. 본선 진출곡은 음반으로 제작되고 대상 수상자 상금 300만원, 금상 150만원, 은상 100만원 등 모두 66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이날 무대는 본선 경연도 뜨거울 전망이지만 초청 가수들의 무대도 기대된다. MC 허참씨와 정미정 아나운서가 사회를 보고 최근 새앨범을 내고 본격활동에 돌입한 디바, 한창 주가를 높이고 있는 김현성, 피플크루, 매력적인 여성4인조 그룹 보이스코와 실력파 가수 박정운이 무대를 달굴 예정이다.
또 본행사 시작전 오후 6시20분부터 열리는 축하공연도 화려하다. 수원여대 박복희 교수가 지도한 댄스팀이 화려한 재즈댄스로 무대를 열어 지난대회 금상 수상자인 정보용, 제3회대회 수상자인 'J to J'가 무대에 선다. 또 고전무용 화선무, 경기연예협회 회원인 강진한·송형섭의 색소폰 듀엣 연주도 들을 수 있다.
이 지회장은 “지역에서 창작 대중가요를 발표할 수 있는 드문 대회”라며 “창작 활성화와 함께 순수예술에 비해 뒤떨어진 지역 대중문화를 끌어올리는 행사”라고 소개했다.
경기도·경기문화재단·수원시·경기예총 등이 후원하고 골드보석과 주흥환경주식회사가 협찬한다. 문의:(031)233-1140
'곳고리 창작가요제', 예비가수들 창작대결 한마당
입력 2002-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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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03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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