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예협회 경기도지부(지부장·노복환)가 10일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전시장에서 '제9회 경기도서예대전 초대작가전'을 개막했다.

오는 16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올해로 11회를 맞은 경기도서예대전을 통해 배출된 초대작가들이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자리. 총 122명의 초대작가 중에서 80명의 작가가 이번 전시에 참여했다.

서예협회 경기도지부는 그동안 회원전과 초대작가전이 동시에 개최되던 전통에서 벗어나, 금년부터는 초대작가전에 도지부의 역량을 모아내고 회원전은 각 지회별로 개최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전시에서는 이전보다 보다 많은 초대작가들의 수준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전시기간 중 12일 오후 2시30분에는 전시장에 초대작가와 경기도지부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예술의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과 정보교류의 시간, 작가들의 휘호 시연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장에는 관람객들이 자신의 서예솜씨를 뽐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관람객들의 작품 중 우수작품을 모아 내년 전시에 소개할 계획이다. (031)267-0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