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민인기)의 음악이 세계적 음반사인 EMI에서 출시될 전망이다.

이 합창단 관계자는 “(주)EMI뮤직코리아와 모차르트 '레퀴엠' 음반 작업에 합의했다”며 “음반이 제작되면 EMI배급망을 통해 전세계로 유통된다”고 17일 밝혔다.

일명 '수원시립합창단 해외연주음반 프로젝트'는 체코 프라하라디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반주해 내년말까지 녹음하는 것으로 돼있다. 합창단·오케스트라 등 국내 연주단체가 세계 메이저 음반사의 레이블을 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