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와 남양주시의 중·고등학교에 재직하고 있는 미술교사들의 모임 '구남회'(회장·신경균)가 13회 전시회를 열고 있다. 24일까지 남양주아트센터.

미술교육 한편으로 창작열을 불태우고 있는 현장을 볼 수 있는 전시회로, 송윤회 장근수 권광칠 김원교 김은희 김현숙 박용범 어성만 신명희 이주원 임병훈 정경란씨 등 21명이 출품했다.

평면작품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구상과 반구상, 비구상을 넘나드는 개성적인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다. 김원교씨의 '자연에의 사색'은 재료와 표현영역의 확장이, 서삼선씨의 '창'은 실험적인 회화정신이 돋보인다. 또 어성만씨의 '나무-빛의 흐름 속에서', 원영만씨의 '2002 여름'도 작가의 독특한 개성이, 신명희씨의 '끝없는 즐거움'은 사회풍자의식이 물씬 풍긴다.
문의:(031)591-4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