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들과 함께 한 풍물 10년. 노동현장에서 살아숨쉬는 일 문화를 만들기 위해 활동해온 풍물패 '더늠'이 창단 10주년 기념공연 및 제5회 정기공연을 갖는다. 오는 27일 오후 2시 인천대공원 야외공연장.

이번 무대는 풍물놀이 전통 판세를 기본으로 해 세마당과 개인놀이로 꾸며질 예정이다. 세마당은 전통적인 판굿의 형태로 30여명의 회원들이 다양한 풍물놀이를 선보인다. 또 개인놀이는 설장구와 소고놀음, 새놀이 등의 다양한 장기가 관람객들에게 흥마당 잔치를 선사한다.

이 단체는 노동의 현장과 거리 등을 찾아 소외받는 노동자들의 아픔을 어루만지며 새로운 희망을 꿈꾸고 있다. 또 현장강습 교육을 벌이는 등 풍물을 전파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