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겸 영화배우 하지원(사진)이 오는 7일부터 김정은의 바통을 이어받아 SBS생방송 '한밤의 TV연예'의 MC를 맡는다. 하지원이 MC를 맡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제작진은 “하지원의 대사전달력 등을 높이 평가해 MC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개편과 함께 인기DJ 배칠수씨 등이 리포터로 투입된다.

◆ 영화채널 홈CGV와 음악채널 m.net은 고3 수험생들을 위해 시험 당일인 11월6일 밤부터 특집영화와 공개녹화 등 다양한 볼거리와 공연을 마련한다.
홈CGV에서는 6·7일 밤 7시 대하 미니시리즈 2부작 '훈족의 아틸라' 1·2부를 연속 방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8일 밤 10시에는 빅토르 위고의 탄생 200주년 기념으로 리암 니슨, 우마 서먼 주연의 '레 미제라블'을 편성한다. 또한 SF 액션 영화를 엄선한 '익스트림 환타지' 특집을 마련, '쉐도우' '모탈컴뱃3' '불가사리' '다크맨2'를 11∼14일 밤 7시에 잇따라 방영한다.
한편 m.net은 8일 오후 6시 홍대 MB클럽에서 힙합 가수들의 신나는 무대로 펼쳐지는 '힙합 더 바이브'와 12일 오후 6시 남대문 메사 팝콘홀에서 열리는 버라이어티쇼 'ShowKing m'공개녹화에 수험생을 비롯한 청소년을 초대한다. 'ShowKing m'공개녹화에는 수험표를 제시하는 수험생에게 우선 입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 탤런트 김유미(사진)가 2일부터 KBS 2TV '연예가중계'의 새 MC를 맡는다.
KBS 드라마 '태양인 이제마'에 출연한 김유미는 전임자인 김혜리가 주연을 맡은 영화 '천년호'가 중국 현지 촬영에 들어가면서 새롭게 마이크를 잡게 됐다.
한편 제작진은 3년간 '연예가중계'를 이끌어왔던 손범수씨 대신 최근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김병찬 아나운서를 투입했으며 오랫동안 활동이 뜸한 연예인들을 찾아가 근황을 알려주는 '궁금했습니다' 코너를 신설하는 등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 문화관광부는 1950~60년대 한국영화계를 이끌었던 연기파 배우 김승호(본명 김해수·사진)씨를 11월의 문화인물로 선정했다.
김씨는 한국영화계의 스타였지만 출생이나 성장 등 사생활이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시절 서울 청진동 부근에서 성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 MBC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3일부터 새 진행자를 영입하고 코너를 신설하는 등 새롭게 단장한다.
이번에 신설되는 코너는 '박수홍의 꿈★은 이루어진다'와 가수 비가 공동 진행자로 나서는 '대단한 도전'.
개그맨 박수홍이 진행을 맡은 '꿈★은…'는 개인의 힘보다 큰 우리 모두의 힘을 보여줌으로써 이웃끼리 돈독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아파트 주민이 공동으로 미션에 도전하는 프로그램. 첫회에는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라이프 아파트의 주민들이 모두의 안전을 지켜주는 CCTV를 마련하기 위해 밤 9시 1개동의 전세대가 한꺼번에 불을 끄는 미션에 도전한다. 미션에 도전하기 전 아파트 사람들이 베란다에 나와 '이불을 바깥에 털지 말자' '옆집 사람들과 서로 인사하고 지내자' 등 이웃에게 하고 싶은 얘기를 공개적으로 털어놓는 시간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