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밸런타인 데이를 앞두고 감미로운 팝발라드의 대표적인 가수 리처드 막스 등 로맨틱한 분위기의 음반들이 출시됐다.

국내에는 'Now and Forever', 'Right here waiting'으로 널리 알려진 리처드 막스는 총 6장의 앨범으로 1천500만장의 음반 판매기록을 보유했고 총 18곡을 빌보드 싱글차트 톱10에 올린 바 있는 대형 가수다.

또 마이클 볼튼, 휘트니 휘스턴, 마돈나 등 세계적인 팝스타의 앨범에서 작곡 및 프로듀싱을 담당한 뮤지션이기도 하다.

이번 앨범의 제목은 'Days in Avalon'으로 동명 타이틀곡은 느긋하게 흐르는 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편안한 베이스 라인의 전개가 편안함을 전달한다.

특히 이 앨범에는 SBS 주말드라마 '흐르는 강물처럼'에 박상원의 테마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One More Time'이 수록됐다. 현악 도입부에서부터 슬픈 선율이 밀려오는 이 곡은 현재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또 아버지를 추모하며 만들었다는 미드템포 발라드 'Almost Everything'과 마지막곡인 컨트리 발라드 'Straight from my Heart'도 눈에 띄며 국내 취향의 팝 발라드 'I can help it'은 연인들만의 오붓한 시간에 어울릴 만하다.

또 밸런타인 데이를 겨냥해 팬시와 음반을 조화시킨 이색 싱글음반 'Be my Valentine'도 선보였다. 인터넷 DJ로 활동했고 임창정, 박완규의 앨범 제작에 참여한 'E-Mood'라는 가수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담당했다.

이 앨범은 신세대 취향에 맞춰 '엽기발랄' 버전과 '로맨틱' 버전 두가지로 발매됐는데 두장 모두 'Be my Valentine' 곡이 영어와 우리말 버전 두가지로 수록됐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