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는 지난달 27일 수원가톨릭대학교에서 이종철 스테파노 신부 사제 수품 50주년을 맞아 금경축 미사와 축하식 및 축하연을 개최했다.

사제성화의 날 행사 중 거행된 이날 금경축 행사는 교구장 최덕기 바오로 주교, 총대리 이용훈 주교 등 교구 사제와 이종철 신부 동창인 김옥균 주교(서울대교구 총대리), 김영환 신부(대전교구)와 수도자, 교구민 등 600명이 참석, 축하했다.

최덕기 바오로 주교는 이날 미사 강론에서 “교구 분할이후에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교구의 자립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셨고, 원로 사제로서 은퇴사제이면서 교구 행사에 빠지지 않고 꼭 참석하여 언제나 자리를 함께하고, 근검절약한 돈으로 교구와 후배 신부들이 성당을 건립할 때 도와주는 넉넉한 마음을 가진 신부님을 사랑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