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폐막된 스웨덴의 스톡홀름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 '바람난 가족'의 여주인공 문소리.
[스톡홀름 AP=연합] 북유럽의 주요한 영화제로 지난 23일 폐막된 스웨덴의 스톡홀름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바람난 가족'(임상수 감독)의 여주인공 문소리(사진)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남우주연상은 독일 미카엘 쇼어 감독의 '슐츠 겟츠 더 블루스(Schultze Gets the Blues)'의 주인공 호르스트 크라우제에게 돌아갔으며 쇼어 감독은 이 작품으로 작품상과 신인감독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앞서 미국 TV 시리즈물 '트윈픽스'의 데이비드 린치 감독은 지난 21일 평생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돼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상으로 알려진 7.3㎏짜리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이번 스톡홀름국제영화제에는 11개 장르에 걸쳐 40개국에서 160편 가량의 영화가 출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