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공연보러 가자!” 부천문화재단이 가족의 달 5월을 맞이해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극 5편을 28일부터 연속 선보인다.

먼저 28일~5월5일까지 오정구청 내에 있는 오정아트홀(032-677-1844)에서는 갤러리 속으로 들어가 명화감상법을 알려주는 뮤지컬 인형극 '꿈을 주는 그림이야기'가 공연된다. 명화 속 주인공들이 인형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뮤지컬로 화가의 작업 의도와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다음달 1~13일 복사골문화센터 6층 어린이극장(032-326-6925)에서는 인형극 '엄지동이'가 무대에 오른다. 24개월 이상 유아와 어린이들이 볼 수 있는 공연으로 어머니의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작품이다.

이어 14~16일에는 부천문화재단의 봄시즌 특별공연작 중 하나인 극단 사다리의 '이중섭 그림 속 이야기'를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032-326-2689)에서 공연한다. 지난해 가장 주목받았던 가족극의 하나로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화가 중 한 사람인 이중섭의 가족 소재 그림들을 무언극으로 아름답게 펼쳐낸 작품이다. 5세 이상 입장 가능.

18~30일에는 복사골문화센터 6층 어린이극장에서 인형극 '빨간 모자와 늑대'가 무대에 오른다. 무지개극단의 작품으로 24개월 이상 유아와 어린이들을 맞는다. 어린이들이 많이 알고 있는 유명한 동화를 시각적으로 재미나게 볼 수 있는 작품. '개미와 베짱이'도 함께 공연된다.

이와 동시에 20~30일 극단 나래의 뮤지컬 인형극 '천방지축 꼬마마법사'가 오정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천방지축 꼬마마법사 꾸미의 이야기로, 심술만 부리던 꾸미가 사랑을 배워 나가는 이야기가 신나게 펼쳐진다.

공연시간은 시즌공연작인 '이중섭…'을 제외한 작품은 평일 오전 11시(단체), 오후 4시며 주말과 공휴일은 낮 12시부터 오후 2시, 4시고 입장료는 2천~5천원. '이중섭…'은 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6시, 일요일 오후 2·6시 등 총 5회 공연에 입장료는 8천~1만원이다. www.bcf.or.kr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