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아름다운 풍광을 화폭에 담고 있는 장태묵의 '그 곳에 가고싶다'展이 양평 인더갤러리에서 오는 6월3일까지 열린다.

인더갤러리에서 바라보는 북한강변의 아름다운 풍경이 장씨의 화폭에 그대로 옮겨져 있다.
 
홍익대 서양학과를 나와 1997년 국전에서 입상한 그는 줄 곧 풍경화를 그려왔다. 그의 작품은 화사함이 넘친다. 또 바라보면 볼 수록 행복해 진다.
 
아침 안개를 머금고 있는 산, 청명한 봄바람을 품고 있는 산, 넉넉한 고향의 향취가 묻어나는 시골풍경. 아직도 이런 풍경들이 남아있을까? 이런 산이 있고, 이런 시골집들이 남아있을까?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라면 당장이라도 가보고 싶다고 느껴질 정도로 그의 작품은 따스함과 정겨움이 넘쳐난다.
 
특히 그의 작품을 보노라면 이런 생각들이 든다. 항상 다니던 길이요, 산자락인데 어느날 새롭게 다가오는 느낌, 바로 그 것이 그가 관람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다. 모두 20여점이 전시된다. (031)771-6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