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서 '고구려 역사 바로세우기'를 위한 학술토론 및 특별강좌가 잇따라 열린다.
경기문화재단 부설 기전문화재연구원(원장·장경호)과 서울경기고고학회(회장·배기동)는 9·10일 양일간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기전지역 고구려유적의 정비와 활용을 위한 학술토론회'를 갖는다.
9일 오전 10시부터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첫날 학술토론회에는 최몽룡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의 '역사적 맥락에서 본 경기도 소재 고구려 유적의 중요성'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기전지역에 산재한 고구려 유적에 대한 정비 및 활용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주제발표는 ●경기지역 고구려유적의 조사성과와 분포(심광주 토지박물관 학예연구실장) ●남북한 고구려사 연구 현황(최광식 고려대학교박물관장) ●경기지역 고구려유적의 연구현황과 과제(최종택 고려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경기지역 고구려유적의 정비·복원 방안(김홍식 명지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경기지역 고구려유적의 활용방안(이장섭 한양대학교 강사) 등이다.
또 ●고구려 문화 관련 학술연구·전시·문화활동 등의 현황과 문제(임기환 고구려문화재단 연구위원) ●고구려유적의 정비와 활용 방향에 대한 시민단체의 입장(강찬석 코리아 헤리티지 대표) ●도민이 바라는 고구려 유적 정비와 활용 사업의 추진방향(이연섭 경기일보 문화부장) 등과 함께 집단토론도 열린다.
10일에는 경기도내 고구려 유적중 대표유적인 연천의 '호로고루성'과 구리의 '아차산 제4보루' 등을 현장답사한다. 031)258-5105.
경기도박물관(관장·이종선)은 오는 15일 오후 2시 박물관 강당에서 '고구려사 바로알기' 특별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시민들의 눈높이 맞춰 서길수 서경대 교수의 '중국내 고구려 유적의 현황', 최종택 고려대 교수의 '경기지역 고구려 유적', 최광식 고려대 교수의 '동북공정의 실체와 대응방안' 등의 강좌가 열린다. 특히 서길수 교수는 최근 중국을 방문해 얻은 새로운 자료를 소개할 예정이다. 도민이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031)288-5363.
고구려 역사 바로세우기 토론회·강좌 잇따라
입력 2004-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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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09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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