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음악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신일(35·인천시 계양구 박촌동)씨가 음악활동 10년만에 '원맨 밴드+홈 레코딩' 방식으로 첫 독집 앨범을 냈다.
'일렉트리시티(Electreecity)'라는 원맨 프로젝트명으로 자연과 문명을 소재로 한 첫 음반 '파라다이스 인 더 시티'는 뉴에이지와 재즈, 일렉트로닉이 적절하게 혼합된 팝 인스트루멘털 음악으로 채워져 있다.

앨범에는 자연과 문명, 현실에 대한 맑은 울림이라는 콘셉트처럼 자연을 닮은 사운드로 도시 속의 낙원을 바라는 소망을 표현했다. 김신일의 기타연주가 돋보이는 에어 서플라이(Air Supply)의 'All Out of Love'와 퓨전 재즈그룹 Wave의 김용수가 색소폰 세션으로 참여한 '다른 곳, 같은 그리움' 등 10곡이 수록되어 있다.

피아노 솔로 위주의 뉴에이지, 재즈에서 벗어난 다양한 시도가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