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개관과 함께 20회 연속매진 공연을 계속하고 있는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이 2월에는 금난새의 신년음악회를 비롯 어린이들을 위한 실험극 등 수준작을 엄선, 선보인다.

지난해 개관축하공연을 펼쳤던 국내 최고의 '벤처오케스트라' 금난새씨가 새로운 레퍼토리로 다시 안산을 찾는다.

금씨는 오는 16일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환상의 하모니를 이루는 가운데 국내 최정상급인 테너 이현씨, 소프라노 이지은씨와 협연 무대를 펼친다.

국내 최대의 베스트셀러로 각광받았던 그림책의 내용을 아동극으로 꾸며 오는 17~18일 무대에 올리는 '강아지똥'은 그림 같은 무대배경과 마임·무용·마술·넌버벌퍼포먼스를 통한 이미지극 등 새로운 창작 무대로 어린이 팬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 그동안 나이제한 등으로 음악회에 입장할 수 없었던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인 '엄마 아빠와 함께 부르는 국악동요콘서트'도 주목거리라고 전당측은 꼽았다.

동화연구가 김명선씨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과 안산시립국악단의 수준 높은 연주를 통해 어린이가 우리 국악을 더욱 친숙하게 접할수 있는 기회로 오는 23~24일 별무리극장에서 공연한다.

극단 사다리가 제작한 '내 친구 플라스틱2'(26~27일 별무리극장)도 어린이관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버려진 유리병과 플라스틱통 등을 활용해 다른 변신을 보여주는 등 재활용품을 소재로 어린이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키워줄 실험극이다. 공연문의:http:ansanca.iansan.net, 031-481-3838 =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