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수원에서 진행돼온 '나혜석 바로알기 심포지엄'이 올해는 제9차 세계여성학대회가 열리는 이화여대에서 열린다.
정월나혜석기념사업회(회장·유동준)는 수원 출신의 한국 최초 여성 서양화가이자 문필가, 여권운동가였던 나혜석(1896~1948)을 세계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나혜석 바로알기 제8회 국제 심포지엄'을 오는 22일 오후 1시 서울 신촌 이화여대 포스코관 252호에서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심포지엄에 이어 '뮤지컬 나혜석'도 공연되며 이튿날인 23일에는 심포지엄 참석자들과 함께 수원 나혜석거리와 생가 등을 둘러보는 '테마기행-역사속의 여성, 나혜석을 찾아서'를 갖는다.
심포지엄은 여성학자와 미술·영화 평론가, 사학자, 국문학자 등이 패널로 참석, 규모있게 치러진다. 조은 동국대 사회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1부에선 '나혜석의 정월 현상과 사회적 반응', '식민시대 예술가 나혜석의 민족운동', '여자 미술학교와 나혜석의 미술' 등을 주제로 미술평론가인 윤범모 경원대 회화학과 교수, 박환 수원대 사학과 교수, 문정희 서울대 미술대 강사 등이 발표한다.
2부에선 '나혜석과 인형의 집의 노라', '나혜석, 한국 최초의 페미니스트', '식민지 근대, 근대 여성 그리고 중국 혁명' 등을 주제로 최동호 고려대 국문과 교수, 유지나 동국대 영화영상학과 교수, 타니 발로우 미 워싱턴대 교수가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조은정 한남대 대학원 미술학과 교수, 이상일 국사편찬위 연구관, 전혜숙 이화여대 미술사학과 강사, 최유찬 연세대 국문과 교수 등이 참가한다. (02)525-7254
나혜석 바로알기 심포지엄
입력 2005-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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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20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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