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횡무진 우리음악'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특히 고양, 안양, 오산, 안산 등 도내 4개 지역을 방문해 젊고 패기넘치는 국악을 들려준다. 경기지역 신도시가 많이 포함된 것은 대규모 공연장을 갖춘 이들 지역에 우수한 국악 콘텐츠를 보급하겠다는 의도다. 전국 11개 도시에서 14회 진행되는 공연 중 도내에서 볼 수 있는 공연을 소개한다.
#기(器)-사람, 악기가 되다(6일 오후 7시30분 고양어울림극장)=남양주시립합창단, 나윤선, 조주선, 김용우와 더 솔리스트 등 화려한 출연진이 국악가요를 들려주고 태껸 퍼포먼스, 탭댄스, 문화마을 들소리의 '타오' 등 화려한 공연이 열린다.
#화(畵)-소리, 그림이 되다(8일 오후 7시30분 안양평촌아트홀)=다도 퍼포먼스, 댄스 퍼포먼스, 보태니컬 테라피 퍼포먼스, 설치 퍼포먼스가 국악과 어우러지는 자리.
#여(女)-그녀들과 앞서가다(13일 오후 7시30분 오산문예회관)=가수 한영애와 이은미, 연주단 타루, 다스름, 사계, 동천 등 여성 뮤지션들이 힘과 감성, 섬세함이 겸비된 무대를 보여준다.
#대(對)-사랑하면 부딪쳐라(15일 오후 7시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안산시립합창단, 줄타기보존회, 아쟁 김병길, 첼로 지진경, 익스프레션, 사니노리 등이 출연해 서양의 전통 노래들과 우리 노래, 서양 악기와 우리 악기, 서양 춤과 우리춤의 대비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