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 조형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하는 김기화(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씨의 '서해아트페어 2005' 부스전이 내달 4일까지 평택호예술관에서 열린다.
 2005 우수청년작가전(서울 갤러리 가이아)에 참여했던 그는 여성의 얼굴과 목선, 어깨선, 가슴과 허리선, 등선, 손과 다리선 등 신체 부위를 각각의 화면에 담은 비구상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남은 바탕화면에 물감 또는 흙을 섞어 덧칠한 뒤 선을 긋거나 칼로 꽃을 표현했다. 때론 서해의 바다와 생명체의 살아 숨쉬는 공간인 갯벌을 그려 넣는 등의 작업을 통해 생명의 모공간인 여성과 자연의 상생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031)659-5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