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미술계의 '사랑방'을 자임하고 나선 '수아아트 스페이스'가 개관 1주년을 맞았다.
최수아(52·여) 관장은 “고대문명의 적막함과 현대의 번거로움이 공존하는 이집트 여행중 만난 오아시스처럼 수아아트 스페이스가 도내 미술인들과 미술애호가들의 여유로운 마음의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수아아트 스페이스(수원시 장안구 송죽동)가 자리한 카페 '향기 둘'의 주모인 최씨는 평소 마음의 안식처로 삼아왔던 미술을 어떻게 하면 많은 이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지난 2004년 12월 카페 지하 1층을 갤러리로 개조, 문을 열게 됐다. 10여 평의 작은 공간이지만 사방의 벽면에는 20~30점의 그림을 걸기에는 충분하다.
수아아트 스페이스는 올해의 첫 전시이자 개관 2주년 기념전으로 오는 3월2일까지 'For Happy Suwon 기념전시회'를 열고 있다. 지난해 연 사통팔달 참여작가 18명이 추천한 수원을 중심으로 한 경기지역 미술계의 떠오르는 별인 20명의 작가들이 최근작을 선보인다. 참여작가는 박용국 김정섭 박근희 김영운 유용상 연제욱 배수관 윤용욱 이강은 이동수 이경은 이경성 이상수 이용덕 이우숙 전창봉 고형재 김미자 김성민 김수철 등이다. (031)258-5652
'수아아트 스페이스' 개관1주년
입력 2006-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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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6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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