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터키 수도인 앙카라의 하제테페대 국립대학 총장 초청으로 개인전을 가졌던 김씨는 그동안 터키의 유적지 등을 찾아다니며 아르테미스신전, 하드리안여신전, 페르가몬야외극장 등을 스케치한 풍경 수채화 작품 30여점, 인물 드로잉 40여점을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
정용일 혜원갤러리 관장은 “김씨의 터기여행 수채화는 특유의 맑고 명쾌한 색채와 역사 깊은 고대의 건축적 구조를 띤 형태를 아우르는 게 작업의 특징”이라며 “보는 이로 하여금 마치 여행지의 분위기에 휩싸이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한다”고 평가했다.
김씨는 한국미협 인천시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인천시미술초대작가회 이사장과 홍익대 미술대학 겸임교수, 한국수채화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032)422-8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