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교향악단이 2006년 첫 정기연주회로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신춘음악회를 마련한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젊은 지휘자 오따비오 마리노의 지휘로 열리는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현재 총신대 교수로 연세 신포니에타 악장을 맡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과 경원대 교수로 코리아나 챔피 뮤직소사이어티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비올리니스트 박성희를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공연은 베토벤의 코리올란 서곡과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비올라와 관현악을 위한 협주교향곡, 멘델스존의 교향곡 3번 등이 연주된다.
이번에 객원 지휘를 맡은 오따비오 마리노는 18세의 나이로 팔레르모 국립음악원 피아노과를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이탈리아 이몰라 아카데미에서 피아니스트 거장 마에스트로 스칼라, 리살티, 롱귀치, 베르만에게 시사했다.
1995년 국제 피아노콩쿠르에서 입상한 것을 시작으로 수많은 독주회와 협연을 했다.

예술의 전당 2004~2005 시즌작품 베르디의 '가면무도회' 지휘자로 초청된 것을 비롯해 성남 아트센터 오프닝 페스티벌 오페라 '파우스트' 초청, 올해에는 모차르트 250주년 기념해를 맞이해 예술의 전당에서 '돈 조반니' 공연을 할 예정이다. 관람료 R석 1만원, S석 7천원, A석 5천원. (032)420-2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