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희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계속의 존재 그리고 꿈, 이상, 행복 작품전을 통해 이상, 꿈, 행복, 사랑 등 추상개념을 자연의 이미지로 치환해 보여주고 있다.
또 자신의 모든 것을 전달해 공감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해 손으로 잡을 수 없는 무엇인가 던져버리고 붓끝으로 표현하기에 부족한 것을 다양한 기법으로 들추지 않을 수 없는 어떤 심연 속에서 용솟음치는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최 작가의 작품에서 눈에 띄는 것은 먼저 중후한 색감, 시지각에 의해 느껴지는 것은 두터운 질감, 물리적으로 다가오는 중량감 등 안정된 콘텍스트를 통해 미술의 범주를 보여주고 있다.
최 작가는 묽은 물감을 화면에 뿌리는 작업을 통해 뿌리기에 의한 일종의 파괴 행위로 첫 번째 합류를 시도, 감필에 의한 화면의 조형의지를 보여주고 화면 배경주의를 통해 두 번째 합류를 보여주고, 또 창의적 공간창조의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
또 최 작가는 화면을 통해 공통언어화한 시말리언을 미술사적인 얼개 속에서 하나의 흐름으로 편입하는 과정을 거치며 분명한 자신의 이야기를 미래지향적인 선택지에서 찾아내고 있으며 탄탄한 바탕 위에서 이렇게 몇년 혹은 몇 십년후의 작품을 미리 당겨 현재의 시각에서 재현하는 것을 이번 전시회에서 보여주고 있다고 말한다.
최 작가는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뭔가 해주고 싶다는 동기에서, 나아가 자신의 세계를 표출한 그림을 걸어주고 자신의 세계를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공리적인 목적이요, 호용이라 할 수 있고 밝은 곳에서 시작하여 밝게 표현하겠다는 의지의 표상”이라고 말한다.
한편 최진희 작가는 대진대학교 미술학부를 졸업, 성신여대 조형대학원 서양화 전공 속사과정과 지난 2001년 대한민국 회화전 특선 2회, 2000년 경기미술대전 우수상 등 10여 차례의 수상과 한국미술협회전, 전국포럼회원, 21C청년작가협의회원, 현대미술작가회원, 경기북부미술작가회원 등 취옹예술관 학예연구실장을 역임하고 있다.
=의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