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나혜석미술대전에서 한국화 '생-흐름'(사진)을 출품한 신소연(35·성남시 분당구)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지부장·강상중)는 15일 대상 1명을 비롯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4명, 특선 44명 등 총 222명의 입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수원 태생의 한국 최초 여성 서양화가인 정월 나혜석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나혜석미술대전은 올해 열번째로 한국화와 서양화, 수채화 등 3개 부문에 총 453점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전호(한국수채화협회 회장)씨는 “이번에는 창의력과 흉내내지 않은 참신성, 실험적 요소가 짙은 작품에 초점을 두고 심사를 했다”며 “한국화 부문에서 아주 뛰어난 작품이 나와 심사위원 전원의 합의로 한국화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신소연씨는 “인간으로 살아가며 바라고 소망하는 모든 염원들 속에서 과거와 현재를 통해 미래를 만들어가는 개인의 역사들, 그러나 결코 무심(無心)의 마음으로 중도의 길을 가야하는 인생을 표현했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입상작은 6월6일부터 26일까지 3번에 걸쳐 수원미술전시관 전관에 전시되고 시상식 및 개막식은 6월7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최우수상=서양화 양혜정 '너에게 꽃을' ▲우수상=수채화 전춘구 '자연-공간', 서양화 윤다미 'neo-vanitas', 서양화 안민순 '정박', 서양화 리정 '해체-날다(Taking to pieces Ⅱ)' ▲특선 △수채화=도숙영 차민선 허정숙 임인혜 여종숙 이혜숙 조화숙 박명주 김향숙 김현실 △서양화=양숙 박봉순 김혜진 김경옥 조송 장정금 박춘미 홍윤 이명성 서우희 성은혜 윤다미 오숙임 이윤자 신미숙 이경우 이가영 박은주 안지수 김영조 서옥례 강재윤 송미령 △한국화=배상숙 최원미 안현미 곽수연 원주연 박민숙 이점남 박진 정혜자 이옥화 경효순
영욕에 초연한 삶 붓끝으로 그려내
입력 2006-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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