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치는 외교관' 델핀 콜로메(DELFIN COLOME) 주한 스페인 대사가 오는 17일 오후 6시, 양평 엘렌킴 머피갤러리에서 피아노 연주회를 가진다.
콜로메 대사는 1946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나 'Conservatorio Superior Municipal de Musica'에서 피아노, 작곡, 지휘를 배웠다.
'Obra del Ballet Popular'의 음악감독을 역임하며 지휘를 한 그는 1980년부터 본격적인 작곡을 하기 시작했으며 오늘날 60개가 넘는 작품을 통해 세계에 알려져 있다. 또 'Diario16', 'ABC'와 같은 신문과 잡지를 통해 음악기고를 하고 있으며 스페인 현대음악에 관해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당시 성화봉송행사에서 음악감독을 맡기도 했으며 현대무용에 관한 논문으로 미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스페인에서 1년에 12번이 넘는 무대에서 직접 지휘를 하기도 한 콜로메 대사는 프로 이상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독주회에서 콜로메 대사는 'His Favorite, His own music'이란 콘셉트로 그가 직접 작곡한 작품과 그의 음악활동에 영향을 끼친 작곡가인 바흐(Bach), 몸포우(Mompou), 알베니즈(Albeniz) 등의 작품을 연주하며 청중과 함께 할 계획이다. 관람료는 음료 또는 와인을 포함해서 2만5천원. 문의:(031)771-6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