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살리자.』
경인일보사가 주최한 「제2회 바다그리기 대회」가 29일 오후 중구 북성동 월미도 문화의 거리를 비롯 인천항 갑문관리소, 자유공원 등 3곳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바다의 날」(5월 31일)을 맞아 인천지역 어린이들에게 바다의 중요성과 애향심을 일깨워 주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인천지역 1백50여개 초등학교를 비롯 유치원, 미술학원 어린이들과 학부모, 교사 등 2만여명이 참가했다.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시원하게 펼쳐진 인천 앞바다와 21세기 해양도시의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천항의 모습, 그리고 바다오염의 현장 등을 화폭에 정성껏 담았다. 특히 행사도중 월미도 문화의 거리 앞바다에서는 송도비행클럽(대표·정태정)에서 띄운 경비행기가 오색연막탄으로 하늘을 수놓아 대회를 축하한 것을 비롯 인천중부소방서의 소방정 시범훈련과 인천환경운동연합의 환경사진전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져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이날 갑문에서 대회에 참가한 김정곤군(7·산곡초등 1년)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직접 바다와 배를 보면서 그림을 그리게 돼 무척 기쁘다』며 『엄청나게 큰 배들이 갑문을 통해 오가는 것을 보며 내고장 인천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인일보는 출품작들에 대한 엄정한 심사를 거쳐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을 비롯 인천시장상·인천시교육감상·한국예총회장상·한국청소년연맹총재상·인천수협조합장상·해양경찰청장상·인천시중구청장상·인천시미술협회장상·인천시학원연합회장상·경인일보사장상 등을 선정, 시상할 예정이다. 입상작들은 오는 7월 초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 전시된다./林星勳기자·hoon@kyeongin.com
본사주최 바다그리기대회 성황
입력 1999-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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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5-31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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