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세상 참 재미있네요.”

계양경찰서 직원들이 7일부터 계양구 임학동 6-6 넷츠고 교육센타(대표 이찬희)에서 인터넷 교육을 시작했다. 경찰이 직원들에게 인터넷 정보검색 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인천에서 처음이다.

계양서는 넷츠고 교육센타의 협조를 얻어 오는 3월 10일까지 매일 2시간씩 서장을 포함, 3백여명의 전직원을 대상으로 인터넷 무료교육을 실시한다. 계양서는 이 교육을 통해 오는 14일 자체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한편 인터넷 상거래 등에서 일어나는 사이버 범죄 수사에 대비할 방침이다.

직원들은 강좌를 통해 WIN98 기본운용과 PC통신 활용, 인터넷 정보검색 방법 등을 배우게 된다. 업체에선 교육을 위해 펜티엄2 컴퓨터 40대와 고속전송망을 갖췄다.

계양서 정보통신계 임춘근 경사는 “열심히 배워 각종 사이버 범죄 수사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李喜東기자·dh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