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마산이 아니라 원적산입니다.”
서구와 부평구, 계양구의 경계로 높이 165m인 철마산의 원래 이름을 되찾아 주기 위한 운동이 진행된다.
인천땅이름 연구회와 인천불교청소년연합회 등 10개단체는 “오는 12일 철마산 정상에서 '원적산 지명되찾기 시민운동협의회 창립 및 표지 제막식'을 갖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의 경과보고에 이어 가천문화재단 이형석박사의 지명유래소개, 표지석 제막식 등으로 진행되며 산 주변 정화운동도 아울러 진행된다.
협의회는 창립 후 산 정상과 팔각정에 표지석 및 현판을 설치하고, 인천시와 서구, 부평구청 등 관할 행정기관에 원적상 명칭에 관한 사용청원서를 낼 계획이다. 또 국립지리원 등 지도제작기관에도 원적산으로 표기해 줄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서구의 지명유래에 따르면 원적산(元積山)은 지난72년 높이 226m의 가정동 뒷산인 철마산(鐵馬山, 天馬山)의 관통도로가 개설되면서 철마산으로 둔갑한 후 인천시사에 그대로 실리게 됐다고 한다. 문의:(032)577-0266 /李旻鍾기자·minjong@kyeongin.com
철마산 이름되찾아주기 운동 활발
입력 2000-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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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3-08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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