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식품 유통업체와 위생업소 등 50곳이청소년들에게 술을 팔거나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은 식품을 판매하다 무더기로 적발돼 영업정지 등의 행정조치를 받았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인천지역 177개 위생업소에 대한 단속을 실시, 청소년에게 주류를 제공하거나 영업정지 기간중 불법영업을 한 남구 용현동 음식점 '웬일이니'와 부평구 청천동 음식점 '투다리' 등 21개 업소에 영업정지 또는 허가취소, 시정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했다.

또 93개 식품유통업체에 대한 단속을 벌여 동구 송림동 '찬솔식품'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삼성코퍼레이션㈜' 등 29개 업체가 식품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거나 유통기한을 허위 연장한 사실을 적발, 일정기간 품목제조 정지 등의 행정조치를 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