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는 매주 일요일 운영하는 수문통 차없는 거리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예술·체육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테마별 상설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이에 따라 오는 7일부터 문화유적답사, 전통문화답사, 근대문화답사, 기업체 탐방 등 '동구다시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민화, 도자기, 한지, 목공예 등을 직접 만들고 그려보는 전통문화체험교실,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체육활동 기회를 제공키 위한 농구클리닉 등을 상설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초·중·고교생, 일반인들은 구청 문화공보실에 비치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프로그램별 소요시간은 2-3시간이며 전통문화체험교실의 경우 준비물 구입에 필요한 약간의 참가비를 내야 한다.

구는 이밖에 청소년들이 중고 물건을 서로 교환할 수 있는 청소년 벼룩시장도 운영해 근검절약하는 습관을 길러주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수문통 차없는 거리가 지역의 문화·체육 공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앞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하게 마련해 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徐晋豪기자·provi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