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는 전자학생증을 이용해 출·결석 상황을 자동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전자출석 시스템을 구축해 시행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학생들이 신형 학생증인 '다기능 학생카드'를 강의실에 설치한 카드판독기에 읽히면 출·결석 상황이 자동 확인되는 전자출석시스템을 오는 2학기부터 시행한다. 대학 관계자는 “전자출석 시스템 구축으로 학생들의 대리출석을 줄이는 것은 물론 출석확인을 위해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없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하대는 도서관 출입과 은행 입출금, 시내버스, 전철, 구내매점 이용 등 여러 기능을 통합한 학생카드를 지난 3월초 발급하기 시작했으며 2학기 초까지 전체 1만8천여 재학생과 대학원생에게 보급할 계획이다./車埈昊기자·JUNh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