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문화재단(이사장·李吉女)과 가천미추홀청소년봉사단, 경인일보가 공동 제정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가천 선행상' 시상식이 3일 오후 남동구 구월동 인천서해권역 응급의료센터 11층 가천홀에서 열렸다. '가천선행상'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인천지역 어린이들에게 바람직한 사회윤리를 심어주고 참된 봉사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제정한 것이다.

이날 시상식엔 崔箕善 인천시장을 비롯 姜富一 시의회의장, 兪炳世 교육감 등 기관·단체장과 李喆玉 가천미추홀청소년봉사단 총재, 李學洙 가천의대 길병원장, 金敏起 경인일보 인천본사 대표이사,張錫連석정초교 교장과 수상자,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李총재(길병원 의료원장)는 인사말을 통해 “남을 배려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 나라 발전에 기여하는 밝고 건강한 어린이로 자라 줄 것”을 당부했다.

崔시장은 축사에서 “어린이들이 맑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촉매제 구실을 할 가천선행상이 계속 이어나가길 바란다”며 “모든 어린이들이 이번 수상자를 본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兪교육감도 “수상자는 물론 인천지역 모든 어린이들이 남을 생각하고 어려운 이웃을 도울줄 아는 마음을 가져 앞으로 인천교육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대상 수상자인 양세희양(송현초 6년)을 비롯 본상 수상자인 김민규(부평남초 6년), 김범준(석정초 6년), 문진웅(강화 양사초 6년)군 등에게 상장,상금과 함께 부상으로 7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권 2매씩을 전달했다.
/鄭永一기자·young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