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12일 일반계고 전체 학생과 실업계고 희망학생 등을 대상으로 모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실시했다. 이번 시험엔 총 66개교 1천35학급에서 4만8천751명이 응시했다.
일반계고 전 학년을 대상으로 동시에 시험을 치른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시험문제는 인천시내 교사들이 직접 출제했다. 학년별 시험과목을 보면 1학년은 언어영역, 수리·탐구1영역, 외국어영역, 2·3학년은 언어, 수리, 탐구1·2, 외국어영역으로 고등학교 교과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게 출제됐다.
시교육청은 시험 결과를 토대로 해당학생들에게 진로선택의 자료로만 활용하고, 비교육적인 비교분석은 하지 않도록 각 학교에 지시했다.
/張學鎭기자·JIN@kyeongin.com
시교육청, 66개교 모의 수능시험 실시
입력 2000-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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