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 이동에 불편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휠체어 리프트를 장착한 셔틀버스 4대를 무료 운행한다. 이 버스는 인천지역을 중남부·서북부 등 2개 권역으로 나눠 각각 2개 노선씩 모두 4개 노선을 운행한다. 운행 횟수는 평일 4차례, 토요일 2차례이고 일요일과 공휴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첫차 출발 시간은 오전 8시∼8시 20분이며, 막차 종점 도착시간은 평일 오후 5시∼5시 40분, 토요일 낮 12시 20∼40분이다.
 권역별 노선은 중남부지역의 경우 A노선은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연수구청∼인천터미널∼시청역∼중앙 길병원∼하이웨이주유소∼남동장애인복지관∼길병원 사거리∼장애인복지관을 운행한다. B노선은 장애인복지관∼청학지하차도∼동양화학∼숭의로터리∼동인천역∼월마트∼도화오거리∼주안역∼시각장애인복지관∼동양화학∼장애인복지관을 각각 운행한다.
 서북부지역 노선은 A노선의 경우 인천 중앙병원∼부평역∼진주아파트∼석남시장∼가정오거리∼산곡동 한화마트∼백운역∼성모자애병원∼중앙병원으로 연결되고 B노선은 중앙병원∼부평역∼계산동 홍진아파트∼노틀담복지관∼그랜드마트∼삼산주공아파트∼부흥로터리∼중앙병원으로 편성됐다.
 시는 또 휠체어 리프트가 붙은 소형 승합차 1대(12인승)를 장애인들이 긴급 요청할 경우 유료로 운행한다. 이용 요금은 3㎞까지 기본 1천원이며, 1㎞초과시 100원씩 부과되는데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수급자는 무료. 문의:(032)440-2660(인천시 사회복지과), (032)833-3051(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 (032)5000-114(인천중앙병원) /林星勳기자·h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