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가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진중인 해외 시장개척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18일 구에 따르면 지난 10월 관내 7개 업체로 구성한 해외시장개척단을 싱가포르와 중국 북경에 파견, 28만달러의 계약실적(상담실적 531만달러)을 올린 데 이어 추가상담이 계속되고 있다.
 동기실업(대표·유광오)의 경우 싱가포르 POPULAR SPORTS TRADING사에 수정펜과 수정테이프 등 문구류 1만3천달러를 수출했다. 또 고무부품 제조업체인 국제화학은 싱가포르 FACO사가 요청한 샘플을 별도 제작, 싱가포르 현지에서 품질 내구성 테스트 단계에 있어 추가계약이 기대된다.
 이달 초에는 중국 천진시 국제무역유한공사 관계자들이 동기실업 등 4개 업체를 방문, 수출관련 상담과 판로확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무역관과 협조체제를 구축, 외국업체와의 협상은 물론 국내 업체와의 수출정보 공유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丁鎭午기자·schil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