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선린동 일대에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단위 복합숙박센터가 건립된다.
 25일 중구에 따르면 선린동 일대 2천여평의 부지에 중저가 숙박시설, 중국인 선호 전통음식점, 중소기업제품 및 특산품의 전시·판매장, 무역을 위한 비지니스센터와 놀이 및 휴식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구는 복합숙박센터 건립을 위해 올해 본 예산에 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지난 19일 건물이 들어설 대상 토지 소유주 20여명과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계획 설명회를 열었다. 구는 오는 4월까지 주민설명회와 간담회를 개최해 주민의견을 사업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중구는 지리적으로 국제여객터미널과 인천공항이 가까워 숙박 등 편의시설이 필요하다”며 “복합숙박센터 건립을 계기로 차이나타운 조성계획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徐晋豪기자·provi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