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이 섬 지역 쓰레기 치우기에 나섰다.
 12일 군에 따르면 섬을 찾는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각종 쓰레기와 바다에서 밀려든 쓰레기를 대대적으로 수거하기로 했다.
 군은 각 면단위 부녀회와 노인회, 자연보호회, 청년회 등과 협조해 쓰레기 수거작업을 벌이는 한편 재활용품을 운반하기 위한 부대 1만3천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덕적도와 백령도 등 섬지역에 버려진 쓰레기 500t을 수거할 계획이다. 이들 쓰레기는 각 섬에 설치된 소각장과 매립지에서 자체 처리하고, 재활용품은 선박에 실어 육지로 운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