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학익동 학익시장 2공구(학익동 264의 4등 11필지)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학익시장 2공구 재건축 사업을 추진중인 국제개발(대표이사·손기열)은 이달 말부터 공사에 착수, 내년 말까지 판매·업무시설을 갖춘 '법조타운'을 완공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국제개발은 총 25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6천465평 규모(용적률 597%)로 지하 4~2층에 주차장, 지하 1~지상 2층에 판매시설, 3~10층에 업무시설과 병원, 음식점 등을 갖출 예정이다.
국제개발 관계자는 “2002년 말께 법원과 검찰이 학익동으로 이전함에 따라 벌써부터 법무사, 변호사 사무실 등에서 임대를 문의하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며 “따라서 법조 사무실 배치를 감안해 사무실을 짓겠다”고 말했다.
특히 국제개발은 지난해 4월 인천시에서 중소유통업 구조개선자금으로 30억원의 융자결정을 받아 놓은 상태여서 재건축사업은 더욱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학익시장 2공구 사업은 지난 95년 사업을 추진한 이후 재건축에 따른 상인 이전문제와 조합원간 갈등으로 미뤄오다 지난달 31일 남구청에서 사업 승인을 받았다.
국제개발 손기열 대표이사는 “법원·검찰청의 이전으로 학익동 일대가 행정타운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돼 학익 시장 2공구의 재건축사업은 성공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車埈昊기자·Junho@kyeongin.com
남구 학익시장 2공구 개발
입력 2001-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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