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사고가 해빙기인 3월에 가장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9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발생한 가스사고를 분석한 결과 해빙기인 3~4월에 316건이 발생, 전체사고의 47%를 차지했다.
 가스별로 보면 316건중 LP가스가 218건(69%)으로 가장 많았고 도시가스 89건(28.2%), 일반가스 9건(2.8%) 등의 순이었다. 원인별로는 시설미비사고가 75건(23.7%), 사용자부주의 63건(19.9%), 고의사고 60건(19%), 제품불량 48건(15.2%)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공사 인천지역 본부 관계자는 “지반침하나 붕괴우려가 있는 굴착장 공사장 등 해빙기 취약시설을 집중 점검해 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車埈昊기자·Junh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