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는 취약분야 제도개선 기획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감찰과 처벌만으로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차단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인사·회계·세무 등 10개 분야에 윤석윤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제도개선 기획단을 구성, 비리를 유발하기 쉬운 제도나 관행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2월 10개 취약분야중 인사고충 상담제나 공사 수의계약 제도개선 등 47개의 과제를 이미 선정해 놓은 상태다. 구는 제도개선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각 부서장을 분야별 제도개선팀장으로 지정, 추진상황과 실적을 분기·반기별로 점검·평가하기로 했다. 평가 후 실적이 우수한 팀은 표창할 방침이다.
 구는 부패척결을 위한 제도개선 창구를 설치, 구민들에게 다양한 의견을 받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宋炳援기자·s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