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올해 3억8천100여만원을 투입, 섬내 꽃길과 소공원 등 마을쉼터 조성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군은 각 면별로 특색있는 가로수를 선정, 15개 수종 4만1천여 그루를 심을 방침이다.
 백령면 진촌~북포 2리 구간과 덕적면 진리~서포리 구간엔 장미와 홍단풍, 이팝나무 등을 심는 한편 영흥면 진두~면사무소 구간엔 코스모스와 맨드라미 등을 심기로 했다. 또 옹암해수욕장 주변 2개소엔 휴게시설과 운동시설을 설치하고 다양한 나무와 꽃을 심어 마을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백령 사곶해수욕장 주변엔 무궁화 2천여 그루를 심어 관광명소로 가꾸기로 했다. 아울러 연평면엔 경제성이 뛰어난 잣나무 2만1천 그루, 백령도 군부대 주변엔 은행나무 등 9종의 조경수 6천820그루를 심기로 했다.
 군은 이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3월 주요 도로변과 해수욕장 주변 등 공익성이 높은 지역에 대해 정리작업을 마쳤다. /張學鎭기자·JI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