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송현동 '수문통 거리'가 매주 일요일 '차 없는 거리'로 지정돼 체육활동과 물물교환 장소로 탈바꿈한다.
 구는 지난 8일 청소년과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문통 차없는 거리' 개장행사를 가졌다. 앞으로 '차없는 거리'에선 관내 초·중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청소년 벼룩시장을 개설, 안쓰는 물건을 서로 교환·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구는 이동식 배드민턴장, 농구장, 족구장 등의 체육시설을 설치하는 등 차없는 거리를 문화·체육의 거리로 만들 방침이다. /정진오기자·schil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