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무허가 공장과 주택 등이 난립해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는 계양구 효성동(7만6천600평)에 효성지구(이촌공원)를 개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효성동 119 일대에 공장과 주택 등 632개 무허가 건물이 밀집, 도시미관을 해침에 따라 난개발을 막고 도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토지소유주들의 참여로 조합을 구성하고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지정한 뒤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98년 10월 22일 이촌공원으로 지정된 이 곳에 대해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변경을 추진했다. 시는 지난해 7월 1일 도시개발법이 제정됨에 따라 지난 1월 5일 용역을 발주하고 사업성을 검토해왔다. 시는 5월 중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 1월까지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