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남북정상 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하는 '평화통일 기원 치어방류' 행
사가 오는 14일 강화도에서 열린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강화군 화도면 내리 선착장에서 김중권 대표, 박상
규 사무총장겸 인천시지부장 등 중앙당 지도부와 남북화해협력 교류추진특
위 소속 의원, 당원, 주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광어 치어 10여만 마리(5t)
를 바다에 놓아주는 치어방류행사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선착장에서 방류 행사를 가진 뒤 대부분의 치어는 북한 수역
과 접한 강화도 서북단 만도리 어장에 풀어줄 예정이다.
 민주당은 6·15 남북정상 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하고 민족의 염원인 평화
통일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의 개최지를 북한과 경계지역인 강화도
로 선정했다.
 방류된 치어는 강화도는 물론 북한 황해도 해역에서 자라 남·북한 어민
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